“이사철 전세난 5월까지 간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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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세 가격 23개월째 상승세
6월 돼야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부산 황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연제구와 동래구 일대. 부산일보DB 부산 황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연제구와 동래구 일대. 부산일보DB

오는 6월 부산 입주 물량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봄 이사철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산의 전세 가격 상승세는 23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매매 가격 상승세도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부울경 아파트 중개플랫폼 부동산서베이가 11일 한국부동산원과 KB국민은행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월 매매 변동률은 부산이 0.16%를 기록해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0.82%), 해운대구(0.69%), 동래구(0.58%), 연제구(0.18%), 금정구(0.13%), 북구(0.11%)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서베이는 “동부산권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북구와 금정구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도 4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동래구(0.54%)에 이어 동구(0.52%)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 가격 또한 2월 조사에서 한국부동산원은 0.56% 상승, 국민은행은 0.48% 상승을 기록하며 2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는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에서 동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는데, 동구의 2월 전세가는 0.82% 상승해 동래구, 해운대구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3~4월에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없고 6월이 돼야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봄 이사철 전세난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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