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5개 공원으로 서부산 가꾼다"
26일 사상서 낙동오원 비전 발표
개별 관리되던 낙동강변 5개 공원
삼락생태공원 -> 최대 습지공원 등
5개 테마로 나눠서 통합 관리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사상구에서 낙동오원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낙동강변 5개 공원인 ‘낙동오원’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오후 사상구 부산도서관을 찾아 ‘생명의 보석 낙동오원’ 정책 브리핑을 개최하고 서부산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삼락생태공원 엄궁습지 현장 방문에 이어 정책 발표로 이어졌다.
박 시장은 낙동강 하구를 부산의 대표 생태자산이자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상을 시민과 공유했다.
그간 낙동강 하구 일대는 개별 기관과 지역별 개발이 이뤄진 탓에 정체성이 분산돼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낙동강이 지닌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낙동오원’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다. 낙동강 하구의 5개 생태공원을 테마별로 ‘5색 테마정원’으로 엮어내겠다는 새 도시 전략인 셈이다.
이러한 방향 아래 ‘삼락생태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습지 정원으로, ‘을숙도’는 새의 정원으로 발전시킨다.
‘맥도생태공원’은 인위적 개발을 자제한 풀의 정원으로, ‘대저생태공원’은 꽃 경관을 확장해 꽃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화명생태공원’은 ‘빛의 정원’이라는 콘셉트 아래 문화와 여가 기능을 강화할 참이다.
박 시장은 “낙동오원은 앞으로 서부산의 미래를 바꾸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켜 줄 것”이라며 “큰 비전 아래 이 공원의 가치를 제대로 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