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 대상… 출전 3개 팀 전원 수상
K-Food조리전공
대상(국가유산청장상), 금상, 동상 휩쓸어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조리예술학부 K-Food조리전공은 지난달 28일 전남 강진군 백련사에서 개최된 ‘제6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비롯해 금상과 동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백련사와 (사)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비움의 수행, 채움의 정성, 자비 나눔의 꽃’을 슬로건으로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지역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치열한 라이브 경연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걸리버 사찰기(2학년 김보민·최이욱)’ 팀은 전통 발효식품을 활용해 사찰음식 특유의 정갈함과 창의성을 조화롭게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두 팀 역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영산대 조리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장필돈 학생이 선보인 ‘사찰음식 라이브 콜라보 쿠킹쇼’였다. 교수와 제자가 나란히 서서 조리 과정을 시연하며 사찰음식에 담긴 절제와 자비의 정신을 설명하는 모습은 동백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심사위원장이자 쿠킹쇼를 진행한 최영호 교수는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의 차 문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백련사에서 제자들과 함께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경연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과 함께 한국 전통 식문화의 핵심인 사찰음식을 계승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김보민 학생은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선배의 조언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역량을 키워 K-푸드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