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났던 이 대통령-이시바…청와대서 반 년 만에 재회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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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 日총리 "이 대통령, 일본서 인기"
"후임 다카이치 총리와도 좋은 관계 기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오찬 전 자리에 놓인 꽃을 들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오찬 전 자리에 놓인 꽃을 들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전 총리를 처음 만났다.

이후 같은 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 퇴임 전까지 도쿄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을 시작하면서 옆에 앉은 이시바 전 총리를 향해 웃으며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시바 전 총리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께서 재임하실 때 한일 관계가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그 후로 한일협력도 상당히 잘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께서 매우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역할을 많이 하셨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의 맥락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한 관계 발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 세계에 양자 관계라는 것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며 "제 후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보도가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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