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李 대통령 “중동 전쟁 큰 위협, 경제 체제 변화할 시점”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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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와대서 국민경제자문회의
“희망적 미래 위해 최선 다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전체회의를 열어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김성식 부의장을 비롯한 민간 자문위원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회의가 열렸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대비해 국민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오늘도 (미국과 이란이)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며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시점이 된 것 같다”며 “국정을 담당하는 우리가 잘 준비하면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김 부의장은 ‘대전환기 한국 경제의 진단과 중점 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박원주 전략경제협력분과장은 ‘중동발 비상 경제 상황과 위기 극복 전략’, 류근관 성장경제분과장이 ‘한국 경제·사회의 구조 전환과 지속 성장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 경제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한 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싶지만 기회도 없고, 기업은 경력이 있는 청년들을 요구하고, 청년들은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다”며 “경력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그 부분은 국가공동체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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