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학생 뮤지컬 ‘여명’ 중국 무대 오른다
오는 7월 허난성 난양서 2차례 공연
경남대 학생 공연, 난양이공대 홍보
경남대학교가 오는 7월 중국 허난성 난양의 한 공연장에서 ‘한·중 대학생이 함께 빚는 K-뮤지컬, 상해에서 충칭까지 을 따라’를 개최한다. 사진은 학생 주도 뮤지컬 ‘여명’ 출연진 무대 인사 모습. 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가 학생들 주도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여명’을 중국 무대에서 펼치며 K컬처 저변 확대에 나섰다.
경남대는 오는 7월 중국 허난성 난양의 한 공연장에서 ‘한·중 대학생이 함께 빚는 K뮤지컬, 상해에서 충칭까지 <여명>을 따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어울림 2026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뮤지컬 ‘여명’은 광복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상해·충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이며 광복 80주년과 상해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경남대 학생들이 제작과 출연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경남대 재학생과 관계자 약 20명이 공연에 참여하며, 2차례 공연을 통해 현지 관람객 500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공연 외 한국 근현대사 해설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문화적 소통까지 확대한다.
경남대에서 공연 기획과 제작·운영을 맡고, 중국 난양이공대학교가 공연장 제공과 현지 홍보·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경남대는 학생들이 공연 제작뿐 아니라 홍보 콘텐츠 기획과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며 국제 협업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대 유영재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교수는 “공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제 공동제작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공유하며 K컬처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