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형찬 씨 ‘200회 헌혈’ 명예대장 수상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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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헌혈의집 대연센터에서 200회 헌혈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이기훈)은 지난 10일 헌혈의집 대연센터에서 김형찬 씨가 헌혈 200회를 달성해 ‘명예대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씨의 헌혈 여정은 군 복무 시절 시작됐다. 이후 성분 헌혈이 중증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제조 등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왔다.

정기적인 헌혈을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김 씨는 최상의 혈액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과 체력 관리를 꾼준히 병행했다. 또한 단순히 헌혈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모은 헌혈증 중 100매를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도 했다.

김 씨는 “바늘을 뽑는 마지막 순간까지 평소처럼 담담한 마음으로 임했으나, 막상 기록을 달성하니 형언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헌혈 현장에서는 김 씨의 대기록 달성을 지켜본 동료 헌혈자가 직접 악수를 청하며 축하를 전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 씨는 “타인의 진심 어린 축하 덕분에 200회 헌혈의 의미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헌혈은 습관이 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귀한 실천인 만큼, 많은 분이 용기를 내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열정으로 생명 나눔에 헌신해 온 김형찬 헌혈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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