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쿠웨이트, 원유 선적 불가항력 선언…호르무즈 봉쇄 탓"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9일(현지 시간) 미 해군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던 이란 국적의 화물선 투스카호를 상대로 나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 시간) 미 해군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던 이란 국적의 화물선 투스카호를 상대로 나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선박 통행 차질을 이유로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는 지난 16일 계약사들에 보낸 서신에서 계약상의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한다고 통보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유조선의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진출입이 막히면서 기존에 약속된 인도 물량을 제때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KPC는 설명했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 중 쿠웨이트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 약 10%였다.

불가항력 선언이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질 때 판매자가 법적 책임을 면제받는 조치다.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