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제2기 동아월드’ 발대식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글로컬 문화유산 에듀케이터 양성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예비 에듀케이터 양성 프로젝트인 ‘제2기 동아월드(WORLD)’의 발대식(사진)을 열었다.

동아대는 21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발대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동아월드’는 글로컬 문화유산 에듀케이터를 양성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양국의 문화를 탐구하고, 국내외 문화유산을 비교·분석하여 지역 초등학생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2기 활동에는 러시아, 타지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유학생 9명과 한국인 학생 14명 등 총 2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가 교육과 현장 피드백을 지원받으며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해석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은 오는 여름방학에 열리는 ‘B-헤리티지 월드’에 실제 적용되며, 학생들은 멘토로서 직접 교육 현장을 이끌게 된다.

방글라데시 출신 시하브 엠디 누르 알람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동아월드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박물관 문화유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며, “학생들에게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박물관이 지역민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