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제가 해수부 장관 때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돼…국힘은 반대했다"
"박형준, 5년 하고도 '시간 부족' 주장"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정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부산 글로벌법)을 보완 후 재발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은 22일 자신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낼 때 부산해양수도특별법이 제정되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정치'S 토커'에서 "제가 해수부 장관을 할 때 부산해양수도특별법이 제정됐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놓고 반대를 하고, 민주당에서도 '왜 부산만 해양수도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걸 제가 풀어내서 부산 해양수도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여야 의원들 각종 이해 관계를 다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성과를 냈듯이, 제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막강한 정치력을 동원하고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박형준 시장의 지난 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박 시장께서 5년을 하시고도 시간이 부족했다는 말씀은, 앞으로 더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부산의 국회의원 18명 중 17명이 국민의힘 의원들이었다"며 "이런 환경에서 시간이 짧아가지고 시간이 부족해서 뭘 못했다…거기에 동의할 수 있는 부산 시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장이라는 자리는 남 탓을 하는 자리가 아니고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이 제기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대해선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보궐선거는 무조건 열린다. 무조건 오는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직 사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