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3사, 해리스 전 美사령관 간담회…“양국 협력 논의”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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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미태평양사령관(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미군 신임 장성 등 고위인사단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해리 해리스 전 미태평양사령관(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미군 신임 장성 등 고위인사단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 방산 3사가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을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현지 투자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방산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미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신임 장성급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해리스 전 사령관을 비롯해 국방정보국(DIA) 고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욱 사장을 포함한 방산 3사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날 글로벌 방산 사업 현황과 중장기 비전을 소개하고, 지상·항공·해양 분야 주요 무기체계 역량을 설명했다. 특히 한미 동맹 차원에서 양국 방위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 참석자들도 한화의 방산 체계 역량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측은 한화 방산 역량이 한미 동맹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리 해리스 전 사령관은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인도·태평양 안보 전문가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국방대(NDU) 시니어 펠로우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미 동맹은 한화 방산 사업의 근간이며 미국 현지에서의 투자·생산·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 고위 인사 간 신뢰를 다지고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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