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초기에 1% 금리 특판상품…전국 50곳서 상담 이어져
국토부, 낮은 금리로 자금문제 해결
HUG 보증료율은 0.2~0.4% 적용
부산 1곳 사업장서 이미 지원 승인
재개발·재건축을 하려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초기에 사업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정부가 금리 1%로 융자해주는 특판상품을 내놓았다. 사진은 이미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재개발·재건축을 하려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초기에 사업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정부가 금리 1%로 융자해주는 특판상품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 특판 상품’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작년에서 새로 나온 이 상품은 정비사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특판 상품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판 상품은 연 이자율을 1%,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은 0.2~0.4%를 적용하고 있어, 추진위와 조합의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판 상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건에 한해 적용하며, 이후 신청 건은 기본 조건이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올해 사업예산(422억 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HUG 기금센터를 통한 접수·심사 이후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HUG에 따르면 연초 총회 등을 통해 자금차입 결의를 마친 사업장의 상품 신청 문의가 3월부터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2곳)·경기(2곳) 및 부산(1곳) 소재 사업장에 약 130억원 규모의 지원이 승인됐고 전국 50여개 사업장에서 신청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울의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기금 상품 출시로 낮은 정책금리로 원활하게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의 재건축 조합 관계자 역시 “자금조달 고민이 해결되면서 그간 지연됐던 행정절차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품에 대한 세부사항은 ‘기금도시재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융자 상품 신청에 관한 문의는 권역별 HUG 기금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의 경우, HUG 남부 기금센터(051-790-3059)에서 상품을 문의할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