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감에 부산 소비심리 한 달 만에 큰 폭 개선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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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 112.2, 전월비 8.7P ↑


한국은행 부산본부 ‘2026년 5월 부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소비자심리지수 그래프.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한국은행 부산본부 ‘2026년 5월 부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소비자심리지수 그래프.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개선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6년 5월 부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부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2로 전월(103.5)보다 8.7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위축된 이후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6.1)보다도 6.1P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과 경기 인식, 가계 수입, 소비 지출 전망 등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인 100을 넘기면 장기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100 아래이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소비심리 회복은 가계 경제 상황에 대한 현재 인식과 향후 경기 전망이 동시에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1에서 95로,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6에서 100으로 각각 4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 역시 99에서 102로,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5에서 109로 올라 가계의 소득과 소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7에서 87로 무려 20P 급등했고,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0에서 96으로 16P 상승해 현재 체감 경기와 향후 경기 전망 모두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8에서 145로 3P 하락했다. 향후 물가 상승세가 이전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4에서 111로 7P 상승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는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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