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한우 암소 2000마리 선발…분만횟수 송아지생산 늘린다
농식품부, 유전능력 우수한 암소 선발
부울경에선 99개농가 163마리 뽑혀
어린 월령에서 유전능력 조기에 확인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암소가 전국에서 2000마리가 선발됐고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163마리가 선발됐다. 이들 암소는 앞으로 분만횟수와 송아지 생산을 늘려 우수한 암소들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된다. 사진은 이미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암소가 전국에서 2000마리가 선발됐고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163마리가 선발됐다.
이들 암소는 앞으로 분만횟수와 송아지 생산을 늘려 우수한 암소들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된다.
농식품부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2000마리를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지방정부와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협력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을 해왔다. 작년부터는 기관별로 분산 관리되던 유전체 정보를 정부가 통합·관리해 전국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을 똑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선발은 ‘한우 유전체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유전체 분석 완료 암소 22만여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 반영한 지수를 활용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전국 1022호 농가 및 기관의 우량암소 2000마리를 뽑았다.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은 높은데 등지방과 근내지방은 적은 암소들이 뽑혔다.
전북에서 488마리를 선정돼 가장 많았고 경남은 90개 농가에서 127마리, 울산은 18개 농가에서 35마리가 뽑혔다. 부산은 1개 농가에서 1마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우량암소는 우수한 유전형질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우량암소의 분만 횟수와 송아지 생산을 늘리고, 수정란 생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우량암소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가축시장 표시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암소 유전체 분석이 확대되면 어린 월령에서도 유전능력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농가의 계획교배, 우수 개체 선발 및 저능력 개체 도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재식 축산정책관은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체계를 암소 분야까지 확대했다”라며 “농가에서도 이 결과를 계획교배와 우수 암소 선발, 저능력 개체 도태 등에 적극 활용해 한우 개량 효과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