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해외환자 유치 '앞장'… 부산의료 글로벌 도약 교두보

김병군 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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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호스피탈' 부산 서비스 시작
환자 상담부터 평판 관리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호스피탈 윤제우 CSO(맨왼쪽)가 지난달 10일 대한필러학회에 참가해 유튜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 호스피탈 제공 클라우드 호스피탈 윤제우 CSO(맨왼쪽)가 지난달 10일 대한필러학회에 참가해 유튜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 호스피탈 제공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 ‘클라우드 호스피탈’(대표 나자로브 슐레이만)이 부산에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부산시가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7만5천명 돌파로 전국 2위로 올라선 것을 계기로 부산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클라우드 호스피탈은 세계 70개국 이상의 해외환자와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해외환자 유치 플랫폼 서비스를 이달부터 부산에서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호스피탈은 해외환자 유치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 전반을 단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4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수십만 의료기관이 플랫폼에 연동돼 있다.

주요 서비스는 해외 진출 초기 단계 병원의 경우 △국가별 언어 기반 다국어 SaaS 홈페이지 구축 △클라우드 호스피탈 글로벌 플랫폼 자동 연동 △구글 빙은 물론 챗GPT 등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서비스로는 △해외커뮤니티(레딧, 쿼라 등) 바이럴 제공 △24시간 다국어 환자 상담팀 운영 △왓츠앱 위챗 연동 AI 챗봇 △글로벌 리뷰 시스템 △공항 픽업·의료 비자 대행· 제휴 호텔 할인 등 VIP 의전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클라우드 호스피탈은 현재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소속 병의원과 해운대 지역 의료기관 10여곳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부산경제진흥원과 등 부산지역 의료관광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들과도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제우 클라우드 호스피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부산에는 수도권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의료 실력을 갖추고도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병원들이 많다”며 “특히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에는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병의원이 많은데 이들 의료기관을 클라우드 호스피탈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환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호스피탈은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해외 바이어 자격으로 참가해 의료기관들과 환자 유치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제우 CSO는 “이번 컨벤션은 부산 의료기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환자 유입으로 연결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호스피탈이 부산 의료관광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디지털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군 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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