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병원에 안혜림 작가 작품 전시
안혜림 작가가 해운대백병원 4층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병원 곳곳에 부산 출신 서양화가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해운대백병원은 병원 3층 외래 복도와 4층 교직원 휴게실, 수술실, 중환자실 인근 벽면에 안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수술실과 중환자실이 위치한 4층 공간에는 밝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전시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컬렉터 이승국 대표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가 수집해 온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병원 공간에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안 작가와 백병원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안 작가는 과거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며 백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안 작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 백병원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제 작품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밝은 기운과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수 원장은 “병원은 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기다림과 걱정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안 작가의 밝고 따뜻한 작품들이 마음의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