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선거 현수막, 개선 시급하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곳곳에 당선 축하 현수막이 대거 게시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당선 및 낙선 인사 현수막은 선거일 다음 날부터 13일간 설치할 수 있고, ‘선거구 안의 읍·면·동마다 1매’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당선자와 낙선자의 인사 현수막이 뒤섞여 도로변은 현수막 러시를 이루고 철거도 신속히 되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가 많다 보니 온 동네가 현수막 천지다.
긴 선거 기간에 시민들은 이미 지쳐 있는데, 자축과 반성을 핑계로 한 현수막까지 뒤엉켜 선거 2막을 보는 기분이다.
혈세 낭비를 줄이고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 기간도 줄이고 수량도 축소하여야 마땅하다.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현수막이 되지 않도록 개선이 시급하다.
김판근·부산 바른선거시민모임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