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 국내 기업 총출동
22~25일 美 샌디에이고서 개최
기관 포함 350여 곳 참가 열기
K산업 생태계 다루는 세션 신설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USA’ 전시장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연합뉴스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투자 심리 회복이 맞물린 시점에 올해 역대 최다 국내 기업이 참가하면서 해외 수주 확대와 추가 기술수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국내 기업과 기관 약 350곳이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한국관’ 면적은 작년보다 확대된 약 603.9㎡로, 총 51개 기업이 부스를 차렸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다루는 공식 세션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한국관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29개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는 IR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로 참여해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후보물질 평가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를 소개한다. 셀트리온은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및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다룰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와 ADC 생산 역량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 및 AI 존’에서 신약 개발 전반의 AI 활용 비전을 제시한다.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일동제약그룹은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의 파트너링을 진행하며,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비티젠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