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거제로”…리센느 효과 통했다
인천 송도서 ‘관광 홍보 로드쇼’
리센느 활용 홍보 마케팅 호응
거제시는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열린 ‘국내 대도시 경남관광 홍보 로드쇼’에 참가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가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 걸그룹 리센느(RESCENE)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열린 ‘국내 대도시 경남관광 홍보 로드쇼’에 참가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관광지도와 리플릿 배부, 관광홍보 영상, 관광 설문조사와 퀴즈 이벤트, 관광기념품 증정행사 등을 통해 소통하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거제 매력을 알린 가운데, 리센느를 활용한 홍보 프로그램이 젊은 방문객 관심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은 리센느 홍보배너와 영상물 앞에서 ‘거제 야호’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런 반응은 주로 10대부터 30대 연령층에서 나타나 리센느를 활용한 홍보가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게 거제시 설명이다.
현장을 찾은 인천의 한 관광객은 “2년 전 겨울 가족과 함께 거제를 방문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조만간 다시 거제를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리센느를 통해 거제를 처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다양해 관심이 생겼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다”고 했다.
로드쇼에 함께한 거제시 서창순 관광마케팅팀장은 “거제 관광에 대한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거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걸그룹 리센느가 거제시와 협업해 제작한 지역 홍보 영상 장면. 부산일보DB
리센느는 거제 출신으로 리더를 맡고 있는 원이를 중심으로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가 함께하고 있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024년 데뷔해 감각적인 음악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원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숏폼을 타고 밈으로 퍼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갸루 스타일로 분장한 일본인 멤버 미나미에게 원이가 “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에게 혼나”라고 하자, 미나미가 해맑게 “거제 야호!”라고 받아친 장면이 담겼다.
이후 두 멤버가 함께 거제도를 여행하는 영상 또한 특유의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거제시는 지난달 리센느를 홍보대사로도 위촉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