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빌미로 고객 돈 수억 원 꿀꺽…수입 자동차 영업 직원 경찰 수사
허위 프로모션 빌미 구매 유도
개인 계좌로 대금 받아 횡령
부산 해운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에서 10억 원이 넘는 차량 판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직 수입 자동차 판매 영업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국내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에서 일했던 40대 남성 A 씨를 사기·횡령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4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고객에게 허위의 프로모션 행사를 언급하며 차량 구매를 유도한 뒤, 차량 대금을 법인 계좌가 아닌 자신의 개인 계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이런 수법으로 약 2년에 걸쳐 10억 원이 넘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최근에 업체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해당 업체로부터 접수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4월부터 현재까지 복수의 피해 사례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