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50만 개 팔린 '식빵'… 잠실서 부산까지 대장정
세븐일레븐, PB '숨결통식빵'
한 달여간 팝업 매장 투어 진행
7월 말 김해, 8월 1일 부산 선봬
'수분 손실 최소화'로 식감 살려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모델이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을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가성비 한 끼를 찾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달 만에 50만 개가 팔린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통식빵이 서울에서 동탄을 거쳐 부산에 상륙한다. 편의점 식빵 하나가 전국 곳곳을 돌며 투어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한 달 여간 PB 상품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의 팝업 매장 투어를 연다.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 팝업 매장은 26~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1차 투어를 시작한 이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 4~5일)과 기흥점(7월 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 17~19일)으로 향한다. 이후 7월 25~26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을 찍은 뒤 8월 1~2일에 롯데몰 동부산점에 선보인다.
숨결통식빵은 기획 단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세븐일레븐, 롯데마트·슈퍼가 함께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공정을 없앤 통식빵 형태로 출시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했고, 마가린 대신 가공 버터를 사용하고 벌꿀과 연유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종을 적용해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듦으로써 손으로 쉽게 결대로 찢어 먹을 수 있는 촉촉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명이 함께 나누어 먹기 좋은 넉넉한 용량 덕에 지난 4월 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숨결통식빵은 출시 직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넘어섰다. 숨결통식빵 인기에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세븐일레븐의 식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릴레이 숨결통식빵 팝업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PB 상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팝업 매장을 동네 베이커리 매장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꾸몄고, 현장 운영 인력이 착용하는 전용 모자와 유니폼까지 베이커리 전문점의 톤앤매너(tone & manner)에 맞췄다.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27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꿀주부가 제안하는 시카고피자, 샌드위치, 마늘빵 등 통식빵을 활용한 9가지 이색 레시피 카드가 배치돼 현장 방문객들의 편의성과 시각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장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굿즈 제공과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팝업 매장 현장에서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을 2개 이상 구매 시 상품 모양을 본떠 만든 부채를 증정한다. 부채에는 QR 코드가 있어 스캔 시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내 ‘당일픽업’으로 연결되며, 원하는 지역에서 간편하게 구매·수령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기현경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 투어는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