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헌 옷 수거함 관리 개선해야
헌 옷 수거함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헌 옷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 운영되어 오고 있다. 자원 재활용과 나눔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헌 옷 수거함 상당수에 관리주체나 연락처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 적치 공간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해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수거함 안에 라면 봉지와 커피 찌꺼기, 이불, 베개, 생활쓰레기 등을 넣는 경우도 있어 시민 의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수거함의 색상과 규격을 통일하고 내부가 보이도록 제작해 관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전담 관리 단체를 선정해 수익금을 일부 기부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장유세·부산 부산진구 부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