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0.30%포인트 인상
7일부터 적용, 우대금리 제도는 그대로 유지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7일부터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만기별로 연 4.90%(10년)~5.20%(50년)가 적용된다. 다만 저소득 청년과 신혼가구, 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저 연 3.90%(10년)~4.20%(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6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번 금리 조정은 최근 시장금리와 주택금융공사의 자금 조달비용 상승을 반영한 조치다. 공사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고려해 금리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대금리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와 조달비용 상승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금리를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