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빌딩 경비행기 충돌, 개인적 원인에 의한 사건"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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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낮 중국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의 시틱타워(CITIC Tower·중국존) 외벽에 이틀 전 경비행기 충돌로 생긴 흔적이 남아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낮 중국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의 시틱타워(CITIC Tower·중국존) 외벽에 이틀 전 경비행기 충돌로 생긴 흔적이 남아 있다.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지난달 베이징 최고층 빌딩인 시틱타워(중국명 중신빌딩)에 경비행기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사건은 조종사의 개인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판단했다.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은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혼 후 혼자 생활해 온 항공기 조종사 류모(66) 씨는 장기간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겪어왔다.

당국은 류 씨의 일기에서 여러 차례 "생을 마감한다"는 표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 베이징 핑구구의 한 공항에서 경량 항공기를 이륙시킨 뒤 교관이 동행하는 비행과 단독 비행을 차례로 실시했다.

그러나 단독 비행 과정에서 사전에 설정된 비행구역을 벗어난 뒤 공항과의 교신이 끊겼고 이후 시틱타워와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13명의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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