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 외노자 원정 인솔 불편 해소…김해에 인도·인수장 신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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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복지관서 매주 금요일 운영
기업들, 부산·칠곡 이동 부담 덜어

와국인근로자 인도·인수장이 경남 김해테크노밸리산단 내 노동자복지관에 신설돼 오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도 제공 와국인근로자 인도·인수장이 경남 김해테크노밸리산단 내 노동자복지관에 신설돼 오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도 제공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를 인솔하려 부산이나 경북 칠곡을 방문해야 했던 경남 기업들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노동자복지관에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 인도·인수장을 신설하고 매주 금요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수도권 인근에 있는 취업 교육기관에서 2박 3일 교육을 받은 뒤 각 사업장에 배치된다.

교육기관에서는 이들을 지역 거점 인도·인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경남에는 전담 시설이 없어 도내 기업들은 경북 칠곡이나 부산까지 원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달 제조업 외국인 노동자 취업교육과 인도·인수를 전담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들의 숙원을 해결했다.

경남은 경기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항공과 조선 등 경남의 핵심 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외국인 노동자 수요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

경남도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이번 김해 인도·인수장 개설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외국인근로자 인수 과정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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