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해상풍력 확대…2040년 재생에너지 13.9GW 달성”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태안권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현황. 서부발전 제공 태안권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현황.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해상풍력 확대…2040년 재생에너지 13.9GW 달성”

태안·서남해 등 대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한국서부발전이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이행에 적극 나선다.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9GW(기가와트), 20240년 13.9GW 달성을 목표로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서부발전은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지역상생과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해상풍력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0일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5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 물량과 제도 운영 방향을 담은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년 4GW 이상의 입찰을 추진하고,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과 해상풍력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투트랙 입찰체계를 운영해 제도 전환기 시장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로드맵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발전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중장기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입찰 물량이 제시됨에 따라 활성화가 기대되는 터빈과 기자재, 항만, 운영·유지보수(O&M) 등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을 적극 활용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권(태안·서해·가의) 해상풍력(1.4GW)과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MW·메가와트) 등 대규모 사업을 개발·추진하며 인허가·계통연계·금융조달·주민수용성 확보 등 해상풍력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사업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서부발전은 정부 입찰 로드맵에 맞춰 유망 입지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기업 참여 확대와 항만 운영·유지보수(O&M) 거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주민참여형 이익공유(0.3REC) 등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이행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9GW, 20240년 13.9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KOWEPO Vision 2040’ 실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왼쪽부터 여덟 번째)와 베흐루즈 미르자예프(Mirzaev Bekhruz)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환경외교·녹색경제프로젝트국장(아홉 번째), 왕민석 서부발전 동반상생실장(열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왼쪽부터 여덟 번째)와 베흐루즈 미르자예프(Mirzaev Bekhruz)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환경외교·녹색경제프로젝트국장(아홉 번째), 왕민석 서부발전 동반상생실장(열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우즈벡 에너지전환 시장에 중기 수출길 연다

에너지 포럼·수출상담회 개최…중앙亞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서부발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은 산업 발전으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개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현지시간)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내 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즈베키스탄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 추진하는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현지 에너지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에너지 협력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현지 정책 수요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연계해 중앙아시아 에너지전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 8개 사와 현지 기업이 참여한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는 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투자무역부 등 관계기관과도 에너지전환 분야 협력 수요와 온실가스 감축·전력인프라·투자 연계 분야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5건의 업무협약(MOU)·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향후 7건 이상의 후속 미팅을 추진하고 3건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도 발굴할 계획이다. 예상 수주 규모는 600만 달러 이상으로,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5월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협의체 ‘베트남 윙스(WINGS·Western power IN Global Support)’를 출범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베트남 윙스(Wings)’와 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 사업 등 권역별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발전용수 기자재 국산화’ 앞장선다

발전5사·수공·환경공단,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 협약

한국서부발전이 발전 4사, 수자원공사 등 공공부문과 손잡고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발전소 고도정수처리 기자재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선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협약기관 외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광역시, 벤처기업협회, 물 관련 중소기업 30여곳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발전소 설치·운영 단계에서 외국산으로 공급되는 물 기자재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물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물-에너지 융합 산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협약기관과 건설 예정 발전소의 물 관련 기자재와 신기술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물-발전산업의 융합 연구개발, 공동 실증사업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 서부발전과 협약기관은 ‘국내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로드맵’과 발주계획 등을 설명했고, 물 관련 기업 5곳은 ‘외산 대체 가능 기술과 중장기적 미래 국산화 유망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발전공기업 5사와 물 관련 중소기업 30여곳이 참여한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에서는 발전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활발한 기술 상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서부발전은 건설을 추진 중인 아산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될 물 기자재의 발주 물량과 사양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스마트폰 영상제
    독자추억공모전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