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클린사업장 지원 품목 확대…온열질환 예방장비 4종 추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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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제3차 지원사업 이달 말까지 접수
기존 안전관리 시설·장비 4종까지 총 8종 지원
1~2차 신청자도 지원 한도 내 추가 신청 가능

‘어선원 안전보건 우수사업장’ 현장답사에서 확인한 어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례(위) 및 전기레인지 설치 사례(아래). KOMSA 제공 ‘어선원 안전보건 우수사업장’ 현장답사에서 확인한 어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례(위) 및 전기레인지 설치 사례(아래). KOMSA 제공

안전한 어선 조업을 위한 ‘어선 클린사업장’ 지원 품목이 기존 안전관리 시설·장비 4종에 어선원 열질환 예방장비 4종이 추가돼 모두 8종으로 늘어난다. 1~2차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자도 지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오는 31일까지 ‘2026년 제3차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은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어선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선원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노후·위해시설과 장비를 개선하고, 사고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어선주 1인당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어선 작업환경 개선 시설·장비 도입비의 70%(최대 700만 원)를 국비로 지원한다.


‘2026년 제3차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 포스터. KOMSA 제공 ‘2026년 제3차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 포스터. KOMSA 제공

공단에 따르면, 이번 3차 모집부터는 기존 안전관리 시설·장비 4종에 어선원 온열질환 예방 시설·장비 4종을 새롭게 포함시켜 총 8종의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앞서 1~2차 모집에 참여했던 어선주도 1인당 최대 1000만 원 지원 한도(1인당 1000만 원 한도 내 70%) 내에서 이번 3차 사업에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시설·장비 간 교차 및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1~2차 모집을 통해 선박용 전기레인지, 폐쇄회로TV(CCTV), 야간조업용카메라, 선박충돌경고장치 등 안전관리 시설·장비 4종의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번 3차 모집부터는 이동형 냉풍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등 온열질환 예방 시설·장비 4종을 새롭게 포함해 총 8종의 시설·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상시 5인 이상 어선원이 승선하는 어선 가운데 사고 발생률이 높은 초고위험 및 고위험 어선으로 분류되는 13개 허가 업종이다. 구체적으로는 근해고정자루망어업(근해안강망어업), 대형기선저인망어업, 대형선망어업,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 서남해구(외끌이·쌍끌이)중형저인망어업, 근해통발어업, 대형트롤어업, 근해자망, 근해형망, 근해장어통발, 근해연승, 연안고정자루망(연안(개량)안강망), 기선선인망(기선권현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선주는 시설·장비별 제품목록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가까운 지역별·지구별 수협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모집 종료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물품 계약과 설치는 수협 기자재 계통구매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철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어선 조업은 해상환경 특성상 다른 사업장보다 폭염 재해 위험성이 크다”며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기존 안전장비에 더해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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