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방사선학과, 초음파 전문방사선사 인재양성에 앞장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가야대학교(이상희 총장) 방사선학과는 초음파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1년 대한방사선사협회로부터 초음파 지방연수원으로 승인(2021.8.26.)을 받은 후 임상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유방초음파 전문화교육에 이어 상복부 간담도계 초음파 전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음파연수원 운영주체인 방사선학과에서는 학기 중에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학사일정에 따라 초음파실습실을 운영하고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에는 초음파 전문방사선사를 양성하는 지역인재 교육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복부 간담도계 전문화교육은 부산, 경남지역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사선사 회원을 대상으로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총 강의 시간은 87시간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6시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강의는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가야대 초음파 지방연수원 책임을 맡고 있는 방사선학과 지태정교수(학과장)는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경남지역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고의 강사진 7명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7월에 새로 구입한 최신의 장비를 포함하여 총 11대의 장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 강좌 시수의 50% 이상을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하였다.

이번 상복부초음파 전문화 연수교육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연수원 원장(노지숙)이 직접 방문하여 개강식에 축사를 하였다. 축사에서 노지숙 원장은 “가야대 지방연수원은 전국대학 중 최고의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인재양성 선두대학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연수원 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가야대 방사선학과는 이미 대학원 과정에서 전국 유일하게 초음파 전공의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음파교육 부분에서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조영기 회장)도 지방연수원 중 가장 활발히 운영하는 우수 대학이라고 하였다.

“초음파검사는 의료보험 급여화로 인력수요가 증가 급여도 높아 인기직종”

가야대 초음파 지방연수원은 현재 평생교육원에서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심장초음파, 유방초음파, 혈관초음파 분야의 전문 연수강좌를 개설하여 초음파 전문가 양성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초음파검사 분야는 상복부 간담도계, 유방, 심장 등 전 분야에서 의료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어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인력부족으로 임상병원에서도 역량 있는 전문방사선사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의료법상 초음파검사는 의사, 방사선사가 검사시 의료보험 급여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고의 인기 직종으로 부상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