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김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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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김치대(왼쪽), 김현철 교수. 부산대 제공 부산대 김치대(왼쪽), 김현철 교수.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의과대학 김치대 교수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에서는 김치대 교수와 김현철 교수를 포함해 기존 회원인 의과대학 이종수·장철훈·신상욱 교수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까지 총 6명의 현직 교수가 의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매년 한 차례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학술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석학들로 엄선해 정회원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된 의과대학 김치대 교수는 혈관 및 혈관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순환기계 전문학술지(SCIE)에 약 150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김치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부산대 의학연구원장,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에 이어 부산대 의과대학장직을 수행하며 미래의학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대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대외적으로 대한약리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혈관학회 회장을 맡아 관련 질환 연구자들과 함께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치대 교수의 혈관 손상에 의한 혈관 재형성에 대한 연구는 혈관 리모델링의 치료법 개발 및 이의 생체 유용성을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는 서울대·연세대에 이어 부산대에서 배출된 치의학 분야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부산대의 치의학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명예를 높였다.

김현철 교수는 치과보존학-근관치료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치과계에서 가장 큰 상으로 알려진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장으로서 23개 회원국과 학문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아 부산대 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부산시 등 외부기관에서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및 국가 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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