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교감하며 얻는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
강습 이력 없는 신규 강습생 우선 모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재활힐링승마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3월 11일 10시까지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 방법 중 하나다.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기에 강습생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모집대상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의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신장 180cm 이하, 체중 70kg 미만)다.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제출서류를 완비하여, 2월 28일 10시부터 3월 11일10시까지 이메일(healing_busan@kra.co.kr)로 강습신청을 하면 된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강습 이력이 없는 신규 강습생을 우선 모집하며, 인원 미달 시에 이전에 참여했던 기존 강습생을 차순으로 선정한다. 강습 대상자 확정은 3월 12일 14시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주 1회·6주 동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재활힐링승마센터 에서 주말반(토·일)으로 운영되며 강습비는 무료이다. 강습생 2인과 재활승마 코치 1명이 하나의 반을 이루며 강습생 1명 당 말 1두로 운영된다. 코치를 비롯해 강습 보조자들이 함께하며 강습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활힐링승마센터 부산점(051-901-7641, 월·화 휴무)으로 문의 가능하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