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가성비 최고 가족공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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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마켓 말죽거리마켓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에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계절이다. 좋은 계절에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가성비 최고의 가족공원을 소개한다.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시 경계에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대표 공기업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곳이다. 넓고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인 말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경마라는 이색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약 38만평으로 축구장 174개 면적의 이곳이 3월부터는 매주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고 한다.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말죽거리마켓

이곳에서는 매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일요일마다 문을 여는 말죽거리마켓은 ‘놀이체험존’, ‘플리마켓존’, ‘먹거리존’으로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등 ‘놀이존’과 물고기 잡기,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존’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른이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도 있다. 악세서리부터 주방용품까지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절로 간다. 신나게 즐겼으니 이제 배를 채울 시간이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먹거리존‘에는 아이스크림, 타코야끼, 회오리감자, 닭꼬치 등 간식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팝콘을 채워주는 ‘용기내 이벤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스코트 ‘깨알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가성비 최고의 유원시설

더비광장 좌측에는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 본 사람은 없다’는 길이 90m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이 있다. 아동의 경우 보호자와 같이 탑승할 수 있으며, 성인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편한 복장으로 오면 된다. 매주 토,일요일에만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요금은 2천원이다.

경마공원까지 왔으니 말은 타고 집에 가야하지 않겠는가. 더비랜드 우측에는 어린이 승마체험을 위한 ‘포니승마장’이 있다. 도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를 체험하고 추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어서 항상 인기가 많다. 운영시간과 이용요금은 슬레드힐과 동일하다.

이 외에도 점핑 놀이기구 바운싱돔, 신나게 움직이고 땀 흘릴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축구장이 있어 포니랜드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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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볼거리에 질렸다면, 이색 체험 렛츠런투어

말들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렛츠런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1회당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4회,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 회차별 최대 20명 선착순으로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2천원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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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고객들을 위한 복합놀이공간 루키존

경마공원의 피날레. 경주마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보려면 관람대로 가자. 경마공원에 처음 왔더라도 겁낼 필요 없다. 1층에 위치한 루키존 ‘초보교실’에서 경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가족고객 및 2030고객 맞춤 공간인 루키존은 △경마 초보자용 강의인 '초보교실'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존' △경마를 응원하며 관람하는 '치어링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게이트에서 입장팔찌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차량에서 개별적으로 편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이 3,4월 두달간 운행을 재개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을 통해 좌석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공원운영 및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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