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동아리 미식축구부 드래곤즈는 지난달 5일 부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새로 들어온 석진우 감독과 선수, 매니저 일동이 아침 일찍 모여 동물보호센터 내부와 견사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유기견들을 산책시키는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39기 김정석 학생은 “흔히들 얘기만 듣고 직접 피부로 느껴본 적 없는 유기견 문제에 대해서 새롭게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 지자체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있어야 해당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41기 안지현 학생은 “야외봉사는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유기견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봉사자들에게 안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고 잠깐이라도 보살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뜻깊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래곤즈는 3월 개강과 함께 신입부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며 춘계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