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원하는 학과 개강총회 간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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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탐색 본격 시작
총학생회 제안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


3월 7일 오후 향파관에서 열린 의공학전공 개강총회 전경. 3월 7일 오후 향파관에서 열린 의공학전공 개강총회 전경.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올해 신설한 자유전공학부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학과의 개강총회에 참가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는 교육혁신처(처장 원용선)를 중심으로 올해 1학기 개강을 맞아 비교과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강총회(학과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설, 3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운영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강총회는 각 학과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과 신입생들과 선배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지만,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도 관심 있는 학과의 개강총회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시행한 이번 개강총회 비교과 프로그램에는 총 36개 학과·전공이 협조하고 나섰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28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일정만 겹치지 않으면 두 곳, 세 곳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전공 탐색 기회를 넓혔다.

박지웅 대외부총학생회장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다양한 학과의 분위기와 문화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준비 시간이 촉박했지만 교육혁신처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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