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간호학과, 부산대 시뮬레이션 교육 참여 통해 실무 역량 강화
김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36명(대표 학생 정이서)과 인솔 교수 3명(이상화, 고태연, 김가현)은 1학기 종료 후인 지난 11일 전공 역량 점검과 실무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대학교 간호대학의 간호통합시뮬레이션(NERS) 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교육은 간호대학생이 임상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충실도 시뮬레이터를 통해 체험함으로써 간호 계획·수행·성찰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습자 중심의 시뮬레이션 교육은 간호학과 교육의 핵심 교수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김해대학교는 이를 외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교육은 총 3개의 핵심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조별 순환을 통해 모든 실습을 경험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된 학생들은 생소한 환경과 타 대학 교수진의 지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타 대학의 교육 방식과 비교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 환경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임상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간호사로서의 대응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작은 실수 하나도 간호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이 컸고 이런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김해대학교 간호학과는 학생들이 배운 이론과 실습 내용을 통합하여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능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간호학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는 미래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김해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따뜻한 돌봄을 겸비한 간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