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베트남 공상대학, ‘외국인 지역 돌봄 산업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김해대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베트남 공상대학(Vietnam College of Industry and Trade)과 외국인 지역 돌봄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2일 호치민 공상대학에서 개최됐으며, 양 기관은 향후 지역 돌봄 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유학생 유치,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 요양 산업체 (Care life)베트남 현지 요양 협력 산업체(Life Global) 가 참여해 다자간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대학교 국제교류원 관계자 및 베트남 공상대학 부총장 DO BANG GIANG외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한국 유학 설명회 및 학생 대상 유학 상담, 선발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으며 한-베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양국 간 교육 및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공상대학 측 역시 “한국 요양보호사 취업을 위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김해대학교의 유학생 유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향후 요양보호사 실무 중심 교육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실습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