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도전, 부산 향토기업을 돌아보다’
‘2025년 NA(Not Alone)의 시작’을 함께 해줘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숙련)는 고용노동부와 동래구의 컨소시엄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펼 칠 수 있도록 부산의 향토기업들을 돌아 보았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부산에 계속 거주하고 싶어하는 비율이 약 70~75% 정도라고 한다. 만약 안정적인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그 비율은 훨씬 높아 질 수 있다고 유추 할 수 있다. 이에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도전지원사업팀은 청년들과 함께 부산의 향토기업들을 찾아 돌아보고 구직의욕을 고취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강서구에 위치한 ㈜고려크레인에 방문하여 부산의 중장비업체의 현황 및 비전을 듣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과정도 상세히 들을 수 있었다. 남성의 직업으로 인식되는 중장비 직무도 여성들의 섬세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꿈을 펼 칠 수 있도록 직접 체험도 해 볼 기회가 주어졌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내용과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는 청년들의 후기가 담겼다.
다음 방문 기업은 ㈜부산은행이다. 부산경남권 지역금융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며 많은 청년들이 꿈꾸는 직장이 됐다. 부산은행이 생각하는 ESG 기반경영에 대한 기업운영전략과 부산지역 취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고, 청년들은 취업의 방향성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트렉스타는 부산지역의 신발산업을 끌고 가는 기업이다. 올해 초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업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산은행 및 부산시민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난 기업이기도 하다. 대표자의 도전정신과 직원들의 열정으로 기업을 운영 하고 있는 트렉스타를 방문한 청년들은 생산라인과 매장을 돌아보며 부산지역 신발산업의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생산, 판매, 유통, 수선 까지 여러 가지 직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후기가 있었다.
이밖에도 ㈜대선주조, 부산캐릭터 부기를 디자인한 콘텐츠코어(주) 등을 방문하면서 부산에서 취업해 보겠다는 의욕을 고취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