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ECH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30명 등 참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지난달 3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9회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P-TECH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30명, 학습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흐름과 산업현장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혁신·제조 혁명·미래 비전’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솔루션, 산업·제조 로봇, 센서 및 공정관리 시스템(MES·ERP), AI·IoT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 등 차세대 생산기술의 핵심 분야가 총망라됐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임종균 일학습병행 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경험이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숙련일학습병행 P-TECH에 참여중인 비엔테크주식회사 이승재 이사(기업현장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이런 자리에 참여하면서 실제 산업에서 적용되는 자동화 솔루션 및 디지털 관리기술을 함께 보니,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내용이 산업현장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산학협력처(처장 지언호)와 긴밀히 협력하여, 변화하는 제조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함께 키워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고숙련일학습병행 P-TECH 과정은 반도체시스템과의 ‘자동제어기기제작_L3’과정과 기계과의 ‘기계요소설계_L3’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산학일체형 고숙련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성모터스 허성남 대리(기업현장교사) 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학습병행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오는 11월 7일부터 26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수시2차 모집과 11월 1일부터 국비 무료 교육과정인 전문기술과정·하이테크과정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며, 선발되는 교육생들이 AI+x 융합형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지원과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