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바른자세 행복충전’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건강 돌본다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사하구 보건소가 주최하고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2025 장애인 건강교실 ‘바른자세 행복충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사회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신체자세 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총 9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박한규 교수가 직접 지도에 참여하여 지역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자세 교정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재학생들은 장애인 복지관 이용자들과의 실습을 통해 교과목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장애인들의 근골격계 기능장애 개선을 돕는 과정에서 물리치료사의 역할과 봉사의 의미를 몸소 느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웠다.
박한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물리치료 인재 양성의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소 및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