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플로리스트과, 김해공항에 ‘꽃파도 조형 전시회’ 개최
12월 중순까지 김해공항 국내선 3층서 전시… 새로운 시각적 경험 제공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 플로리스트과는 지난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김해공항 국내선 3층 중앙홀 전시장에서 ‘플로리스트과 꽃파도 교수 조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공항을 단순히 출발과 도착이 교차하는 이동 공간이 아닌 문화 예술이 함께해 여행자에게 자연의 숨결과 감성적 휴식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공항 이용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꽃파도’는 자연 소재를 통해 파도의 흐름을 해석하고 이를 공간 속에 시각화함으로써 자연·문화·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플로럴 콘텐츠를 제안한 작품으로 총 5점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플로리스트과 강수연 학과장을 비롯해 임경택 교수, 박태연 교수, 김나영 교수가 조형물 기획, 공간 연출,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재학생 42명이 보조로 참여해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 구조 설계, 공간 연출, 안전성 점검 등을 경험하며 실무역량 쌓는 기회를 가졌다.
플로리스트과 강수연 학과장은 “이번 조형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학과 실습 중심 교육의 성과를 담아낸 전시 무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플로리스트 산업이 전시·관광·치유 분야와 자연스럽게 결합 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공공 기관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