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북구체육회, ‘감동길 걷기대회&줍깅행사’ 성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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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행사
지역공헌·문화예술·평생교육 통한 대학-지역 상생 모델 제시

부산과기대 홍보관을 방문한 지역 주민에 드립 커피를 나누는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부산과기대 홍보관을 방문한 지역 주민에 드립 커피를 나누는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난 8일 화명생태공원에서 ‘2025 다문화가정과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감동길 걷기대회 & 줍깅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연계협력 일환으로 부산과기대와 북구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100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지역 주민, 대학생들이 참여해 건강과 환경,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낙동강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걷고,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줍다+조깅)’에 참여해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특히 대학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 주민에게 재교육, 직무전환, 취미교육 등 평생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홍보 부스 운영 및 식전 공연을 진행했다.

식전 공연에서 문화예술복지과 김임경 교수가 본인의 대표곡 ‘골든벨’ 외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려 참가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부산과기대 홍보관을 방문한 지역 주민에 국화꽃을 나누는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부산과기대 홍보관을 방문한 지역 주민에 국화꽃을 나누는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또한 바리스타&디저트창업과와 플로리스트과 학생들은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향긋한 커피와 가을 국화 꽃을 나누며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대학이 적극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행사였다”고 호평했다. 이는 대학이 지역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과기대 김임경 교수의 식전 공연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부산과기대 김임경 교수의 식전 공연 모습.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강기성 총장은 “대학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교육과 문화·복지를 접목한 새로운 지역 연계 모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강조하며 “주민, 다문화가정, 학생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대학의 지역 공헌 가치가 실질적으로 실현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성호 북구체육회장은 “대학과 함께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으며, 김태식 북구의회 부의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걸어가는 상생의 길이 북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대회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문화·지역정주 지원 △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산 △다문화가정·취약계층과의 통합 활동 등을 실현하는 지역밀착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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