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인생 2모작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는 24일 3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신중년특화(집중) 전기설비실무 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올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총 360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이뤄졌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전기안전관리 등 전기설비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술 변화에 발맞춘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기술 전환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전기설비 분야의 핵심 이론과 실무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은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의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현환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실무 중심 기술인재 양성기관으로서, 신중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사회 복귀와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새로운 영역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하반기에도 2년제 학위과정, 학위전공심화, 하이테크, 위탁고등과정 등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2026년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재취업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