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 AI융합의료과 - ㈜유주케어, 가족회사 산학협력 협약 체결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혁신과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가속화
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와 ㈜유주케어(대표 안명환)는 지난 13일 김해시 주촌면 ㈜유주케어 대회의실에서 가족회사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김해시 RISE(지역혁신중심대학) 사업의 핵심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기기 사업화 지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주케어는 외부 부목재 ‘유주스플린트’, 인체조직 및 흉터 치료용 의료기기, 페이셜 임플란트, 생체 삽입형 보형물, 봉합바늘·봉합사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최근 본사 및 공장을 김해로 확장 이전하고 GMP 기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해대학교 AI융합의료과 김주영 교수와 허예지 교수가 주도하여 마련되었으며,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산학협력 기반으로 실질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해시는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기업-지자체 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이번 협약은 의료·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 대표적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자재·기술·인력 공동 활용 △산학 공동 기술지원 강화 △AI융합의료과 현장실습 및 취·창업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기업 재직자 교육 및 전문 기술자문 △정기 기술교류회 및 워크숍 공동 운영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김해대학교는 ㈜유주케어의 의료기기 생산·품질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AI융합의료과 학생들은 국가근로장학제도와 연계한 기업 현장 근로를 통해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실제 요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확보하고 기업은 현장 기반의 기술지원과 미래 인재 발굴이라는 상호 이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김해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 RISE 사업과 연계한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맞춤형 실무 교육을 대폭 강화하게 되었으며, ㈜유주케어는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혁신과 제품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김해시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기술혁신, 전문 인재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김해시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과 지역 혁신 모델 구축에 공동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