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창업동아리, RISE 실전창업지원프로그램 참가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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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객 대상 ‘한방 약차 시음 부스’ 운영

실전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방약재과 창업동아리 학생들. 실전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방약재과 창업동아리 학생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한방약재과 창업동아리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실전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방약차 모의창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방약재과 학생들은 크루즈 관광객 분석과 한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활력차(인삼·황기 등)와 숙취해소차(헛개·갈근 등)를 선보이며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 승객들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부산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짧은 입국 시간을 활용한 ‘체험형 모의창업’ 방식을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의 크루즈 관광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연계한 실전형 창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고객 응대 등 창업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전형 교육을 경험했다.

RISE 사업단의 실전창업지원프로그램은 한방약재과 학생들의 전공 지식과 창업 의지를 융합시키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모의창업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의 특화 산업인 크루즈 관광과 전통 한방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지역문화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부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과학대학교 김경화 RISE사업단장은 “실전창업 프로그램을 학과 특성에 맞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많은 학과들이 창업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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