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 RISE사업단, 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
대동대학교(총장 민경화) RISE사업단(단장 최은아)은 장애 학습자의 자립 능력 향상과 전문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가꿈복지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 학습자 18명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는 안광진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학과장이 진행한다.
1차 교육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기본 이해, 커피의 식물학적 특성, 생두 프로세싱 방식에 따른 향미 비교 등 기초 이론과 실습 중심의 내용이 전달됐다.
이어 지난달 17일 진행된 2차 교육에서는 ‘브로잉(Brewing)의 정의’와 도구별 추출 방식을 중심으로 실습이 강화됐다. 학습자들은 분쇄도·물 온도·추출 시간 등 브로잉 변수에 따른 맛의 변화 원리를 배우고, 드리퍼·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브로잉 도구를 사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실습을 통해 직무 감각을 익혔다. 이번 실습 교육은 참여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체 프로그램은 총 7차로 구성되어 참여자의 직무 숙련도와 실습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RISE사업단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 학습자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ISE사업단은 장애인의 자립 촉진, 평생교육 배리어프리 실현, 학위-비학위 연계 기반 강화, 장애 친화적 교육환경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와 장애 학습자의 취·창업 연계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