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미래자동차과,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서 신설학과의 저력 보여줘
김해대학교 미래자동차과가 신설 첫 해부터 전국 규모의 기능경기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학과의 비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19일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주최: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에서 김해대학교 미래자동차과 1학년 구예준 학생과 박현진 학생이 자동차차체수리 직종에 출전해 나란히 장려상과 기능인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학과가 2025년도에 신설된 이후 불과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빛을 발한 결과다.
두 학생은 학과 신설 초기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실습과 훈련을 이어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자동차차체수리 분야는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직종으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가진다.
김해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실습 환경을 마련하고 지도 교수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왔다.
내년 열릴 제17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2026)에서는 자동차차체수리 외에도 다양한 직종에 출전할 계획이다. 학과는 학생들의 역량을 더욱 넓히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대학교 미래자동차과 황태감 학과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해 대회에 임한 구예준, 박현진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과와 학교 전체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또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김해대학교 관계자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김해대학교 미래자동차과가 앞으로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걸음이다. 특히 신설 학과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학과의 교육 방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해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학과와 학생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