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세대·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어울림 연합 행사’ 성료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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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는 지난 3일 실용관 스카이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재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어울림 연합 행사(Global Community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학학생처, 학생상담센터, 국제교류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은 물론, 세대 간 상호이해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해대학교 고경희 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문화와 세대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김해대만의 포용적 교육문화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세대·문화 간 팀 빌딩 프로그램 △세대·문화 통합 학습공동체 캠페인 △세대·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페인 부스에서는 다문화 OX 퀴즈와 각국 언어,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이 마련되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운 추억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재학생이 무대에 올라 문화 적응의 어려움, 세대 간 소통의 도전,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와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네팔 유학생팀 ‘Gorkhali Nepal(고르카리 니플리)’의 전통춤과 한국 재학생팀 ‘청록밴드’의 팝송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세대와 문화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해대학교 입학학생처, 학생상담센터, 국제교류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가 공감하고 연결되는 교육적 장으로 기능했다”며 “향후 정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김해대만의 포용적 캠퍼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대학교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 캠퍼스 문화 조성과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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