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정신 실천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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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원, 유학생 위해 사랑 나눔

김해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지난 4일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 이후 외국인유학생들의 안정적이고 따뜻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에 쌀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간호학과 교수들의 따뜻한 뜻이 모여 이루어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전문성과 따뜻한 돌봄 정신을 갖춘 의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교수진은 선서식 이후 곧바로 국제교류원을 방문해 유학생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쌀을 전달하며, 타지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교수는 “외국인유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꿈을 이루기 위해 먼 길을 온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기증의 취지를 설명했다.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중국 등 각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 생활이 때로는 낯설고 어렵지만, 학교에서 보내주는 이런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포용적 캠퍼스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대학교는 앞으로도 외국인유학생의 학업 및 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교수·학생·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여 모두가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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