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보건복지부 성과평가 ‘우수 사업단’ 선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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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 지난 12월 5일 보건복지부 주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성과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의 연간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해 상위 우수기관 8개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사업단에는 운영지침에 따라 차기연도 계속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보건대 사업단은 지역 청년이 기획–운영–평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 수요조사부터 서비스 설계·현장 제공·성과 공유까지 청년 주도 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대학·사회복지기관·보건의료·문화체육 등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생활권 기반의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하며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특히 사업단은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와 초등돌봄서비스를 중점 추진해 청년 일자리 37명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돌봄·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식생활 개선, 자세·체질 개선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초체력 및 신체기능 향상을 지원했으며, 초등돌봄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아동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해 지역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였다.

또한 ‘청년 제공 인력 운영’ 측면에서는 지역 거주 청년을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투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표준화된 보수체계와 근로 안전수칙을 기반으로 공공성 있는 전문 현장경험을 제공했다. 아동 돌봄 계획 수립 과정 참여 등으로 초등돌봄 체계 개선에도 기여했으며, 청년들이 직접 돌봄을 경험하며 아동 권리·발달 이해를 높이고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체득하는 효과도 나타났다는 평가다.

부산보건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의 강점으로는 학교–지역 협력 기반의 ‘거점성’이 꼽힌다. 교육·예체능 복합 시설 등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접근성과 수업환경의 질을 높이고, 대학의 표준 매뉴얼·평가도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인재 양성과 서비스 공급의 안정성, 지역 거버넌스 연계력을 바탕으로 캠퍼스가 지역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사업단 신화영 단장은 “청년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좋은 결과로 우수 사업단에 선정돼 뜻깊다”며 “청년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일인 만큼, 주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사회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지역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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