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조현욱·문시원 부부, 온천지구에 쌀 기부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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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희숙)는 축의금 대신 받은 쌀을 기부한 한 부부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온천동 소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 조현욱 씨와 신부 문시원 씨는 하객들로부터 축의금 대신 받은 쌀 20kg 102포와 10kg 3포를 동래구 온천1·2·3동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조현욱·문시원 씨 부부는 “결혼이라는 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과 쌀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은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표로 쌀을 전달받은 온천1동 정희숙 동장은 “부부의 첫 출발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사랑으로 전달된 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쌀은 온천1·2·3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분되어 온천지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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