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수영동 자사협, ‘내 마음에 색을 입히다’ 전시회 추진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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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이웃의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
자존감 회복과 사회지지 강화

부산 수영구 수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두리)는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수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진태) 주관으로 추진한 특화사업 ‘내 마음에 색을 입히다’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에 색을 입히다’ 사업은 고립가구로 판단되는 대상자 50여 명에게 컬러링 북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미술치료 사업이다.

완성된 작품이 전시되는 전시회는 29~31일까지 관내 무인화랑에서 개최되며, 어르신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강두리 수영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주민들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아오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진태 위원장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예술을 통해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지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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